나의 이야기

2019년을 보내며

표한근 2019. 12. 19. 15:14

2019년을 보내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나의 2019년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심혈관 계통의 병으로 복용하는 약 때문에

감당 할수 없을 만큼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쏟아져서,

어느날은 심방세동 으로,

또 어느날은 부정맥으로 운전도

할수 없을만큼 상황이 급하여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싫려 가길 서너번~

 그런 일이 오지 여행중이나

산행중에 일어나지 않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고비고비 순간순간을

무사히 잘 비켜간 지금은

참으로 다행 이라고 생각 한다.

칠순인 지금 나이에 죽으면

통계상 조금은 허무하게 죽었다고

주변에서는 말할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건강한 삶을 위하여

노력을 하지만

모든게 노력한다고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는다.

나는

인생 80세 까지 사는것 만도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사람의 연령별 생존확률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70세 생존확률 86%

75세 생존확률 54%

 80세 생존확률 30%

 85세 생존확률 15%

 90세 생존확률 5%라고 한다

그렇다면

70세인 나도 100명 중

생존한 86명의 한사람 이라면

생존률로 보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내 속 마음은

죽은 24명이 좀 일찍 죽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어느쪽이 더 행복한 삶 이고 죽음 이었는지는 모른다

다만

죽는 날까지

열심히 사는게

하늘에 뜻이라 생각 할뿐~

그렇다,

사람 죽고 사는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지금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는 2020년에는

나도 그리고 나를 알고있는 모든이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pyo-

♬~가을- 박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