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碑木)】
【 비목(碑木)】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네,
그리고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그 또한 알 수가 없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으니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가다보면 세월이 알아서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겨울을 느낄 때 쯤 또 봄은 다가 올 거고 사랑을 알 때 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가고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 때 쯤
건강은 무너지기 시작 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것 을 잃지 않았는가.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하고,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삶이고 인간관계가 아니겠는가?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 앞에 못 당하고 늙어지면 이승과 이별하게 된다.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 없고, 돈 많다 자랑해도 80이면
소용없고 건강 하다고 자랑해도 80이 넘으면 좀 그렇다 !

치아가 성할 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라,
사랑 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면 이곳이 곳 천국이다.
-옮겨온 글 편집 -

고귀한 생명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 지나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잠시 생각하며, 이 글을 보고계신 친구님들 오래오래
건강 유지하여 사랑과 우정 늘 함께하시길.....
-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