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대통령을......!!!
미군이 잡아준 터에 대한민국이 태어나고
그곳에 대통령도 여럿 뽑았다.
그중 한분은 제 나라에 살지 못하고 남의
나라 섬으로 유배되어 돌아오지도 못했다.
또 한분은 제 집에 살지 못하고 절간으로
쫓겨났다.
대통령이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그 국민 여러분 중 한사람으로 나 태어나고
자라고 반백년 몇 해......!!!
나는 왜 나를 친애까지 했던 그분들을....!!!
이를테면 그 분들을 대통령으로 존경하지
못하고 도둑들의 수장 사기꾼 수장 폭력배
수장 따위로밖에 기억하지 못 하는가....?!?!
혹시 내 출생이 워낙 천하게 태어나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정신적으로 모자라서 그러는 것은
아닌지.....?!?!
나 태어난 이 강산에서 아름다운 이름의
대통령 하나 갖고 싶다
나 죽어 이 강토에 묻히기 전에 아름다운
추억의 대통령 하나 갖고 싶다
자본가들 정치헌금이나 총구에서 튀어나오는
그런 것이 아니라 산과 들에서 공장에서
조국의 하늘 아래서 흙 묻은 손과 땀에 젖은
손이 빚어낸 그런 대통령 하나 우리들의
대통령 하나를 갖고 싶다.
사람들이 말한다.
전, 노, 통은 살인자 그러니 탄핵 받아
마땅하다.
과연 그런가?!?!?
1/4후퇴 당시 한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의
유일한 피난길인 한강 다리를 끊어 버렸다.
국가보안법을 빙자해 한 대통령은 옳은 소리
한번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사였다.
한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혈로 평범한 나로서는
도저히 평생 죽을 때 까지 셀 수도 없는 돈을
은익하고 절로 갔다.
지가 해먹은 것도 모자라 다음 대통령에게도
돈 해먹는 노하우를 전수해줬다지....!?!?!?
한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고분
고분 국민의 고혈로 전 대통령에 버금가는 돈
해먹고 청문회 각종 어록을 만들었다지....!?!?
한 대통령은 사상초유의 I M F라는 경제
파탄을 만들어 놓고 똑똑하고 단합 잘되는
국민의 힘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자 지 잘나서
단 일 년도 안돼서 경제 난국을 벗어 버린 양
후 일에 망언의 달인이 되었다지.
그래
정치에 돈 필요하지, 인맥도 필요하지, 지지
기반 텃밭도필요하지,
하지만
내 아버지 닮은 손, 내 아버지 닮은 얼굴 흙
내음 나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아니 뽑고 싶다.
우직 하지만 교만 하지 않고
부드럽지만 흔들리지 않고
쉽게 속내를 보이지 않아도 정직한
가족을 위하여 그 한 몸 만신창이 되어도
너털웃음으로 가족을 보듬어 주시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 같은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꼭
나도 갖고 싶다.
아니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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