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어때

무궁화 / 심수봉

표한근 2022. 6. 29. 14:03

https://youtu.be/Y9cp-8PRoZU

심수봉 가수되기 이전에 1950년대 증조부, 조부, 백부, 숙부,

부친, 고모 등이 모두 유명한 음악인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피아노와 재즈음악을 연습하여 로큰롤을 주로 연주했던

보컬 그룹 <논스톱>의 드럼 주자로 

미 8군 부대 전용 클럽 무대에 섰다.

 

이 때 같은 그룹은 아니었지만 같은 부대에서

함께 활동하던 김수희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워낙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여러 악기를 다루는데 능통하였으며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여러 장소를 찾아갔었다.

 

당초 서산국민학교를 다녔으나, 남편과 사별한 어머니를 따라,

2학년 때 서울 은로국민학교로 전학을 간 후,

영등포에 있던 여중에 입학했으나

치료를 위해 또다시 2년 휴학을 했다.

 

훗날 인천 인화여자고등학교에 뒤늦게 입학하여,

1973년 졸업했다.

 

한편, 공식적으로는 1955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것으로

 

신고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5살 줄여진 나이였다.



무궁화 / 심수봉

이 몸이 죽어 한 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 내 아이를 지켜 주소서
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 조국을 물어오거든
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주렴


무궁화 꽃이 피는 건 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
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
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


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
인간의 영화가 덧없다 머물지 말고 날아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랄위해 눈을 못감고
무궁화 꽃으로 피었네 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
포기하면 안된다 눈물없인 피지 않는다
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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